오존 이란 - 오존주의보 발령시 행동요령은?
한낮 최고기온이 25~30도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지난 5월에만 전국에 오존주의보가 75회 발령되었습니다.
오존주의보 발령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특히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존 농도도 덩달아 치솟을 것으로 보여 국민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오존 이란
오존이란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냄새를 맡다' 를 뜻하는 그리스어 'ozein' 에서 명명된 것으로 산소원자 3개로 이루어진 산소의 동소체 입니다.
오존층 이란
오존은 대단히 높은 에너지를 가진 채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자외선 복사에 의해 지구 대기의 상부에서 자연적으로 형성 됩니다.
오존은 복사에 의해 산소 분자가 분해되어 자유 원자들이 만들어지며 그 중 일부는 다른 산소 분자와 반응하여 오존을 형성합니다.
대기권에 있는 오존의 약 90퍼센트 정도는 지표면에서 15-55km 떨어진 지역(성층권)에서 형성되는데 이것을 '오존층'이라고 부릅니다.
오존의 역활
오존이 중요한 이유는 지상에 도달하는 태양 자외선의 대부분과 유해한 우주선을 흡수하며 중요한 방패 역할을 하기 때문 입니다.
참고로 오존층은 320nm 미만의 빛 에너지를 99%정도 흡수하는데 만약 오존층이 파괴되면 우리 지구는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게 됩니다.
사람이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결막염, 백내장 등 안과 질환뿐만 아니라 피부질환과 각종 암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농산물 수확감소, 돌연변이 발생 초래, 해양 생태계 파괴 등 오존층 파괴는 지구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더이상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 버립니다.
오존층 파괴의 원인
오존층 파괴의 원인은 프레온가스로 불리는 '염화불화탄소' 라는 물질입니다.
프레온가스는 냉장고, 에어컨의 냉매나 스프레이의 충전제로 사용되는 물질로 대기 중에 나온 프레온가스가 오존층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오존층을 파괴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냉매, 소화기 등에 사용되는 할론, 농약 살충제로 사용되는 메틸브로마이드 등도 오존층 파괴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오존주의보 란
오존주의보란 3단계로 이루어진 오존경보제도의 가장 낮은 단계 입니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되면 불쾌한 냄새를 시작으로 기침과 눈의 자극, 숨찬 증상, 두통과 숨가쁨, 시력 장애를 유발합니다.
오존경보제도 2단계는 오존경보로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3ppm 이상일 경우이며 0.5ppm 이상일 경우에는 오존중대경보가 발령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수도권 연평균 오존주의보 발령은 2017년 25일 87회에서 2021년 33일 158회로 발령 일수와 횟수 모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입니다.
오존 주의보 행동요령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내에 있는 것이 최선 입니다.
오존은 기체 형태여서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걸러지지 않는데 실내에서는 오존량이 실외보다 30~50% 정도 낮아지기 때문 입니다.
오존주의보 발령시 행동요령
- 노천 소각극지
- 실외활동 및 과격운동자제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질환자의 실외활동 자제
- 불필요한 자동자 사용자제
오존경보 발생시 행동요령
- 실외활동 및 과격운동제한
- 유치원, 학교 등 실외학습제한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질환자의 실외활동제한
- 경보지역 내 자동차 사용자제
- 연료사용 감축(사업장)
오존 중대경보 발령시 행동요령
- 실외활동 및 과격운동그미
- 유치원, 학교 등 실외학습 금지 및 휴교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질환자의 실외활동 중지
- 경보지역 내 자동차 통행 금지
- 조업단축(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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