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이 의심되는병 - 오른쪽, 왼쪽, 위쪽 부위별 통증원인
등은 우리 몸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신체부위로 많은 원인과 다양한 이유로 등이 쑤시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등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는 546만여명으로 국민 10명 중 1명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등이 아프면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당연히 정형외과?
등은 허리, 어깨, 목 등 모두 연결이 되어있으며 또 내장기관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의외로 내과로 가야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 합니다.
등 통증 원인
등 통증은 목뼈와 허리뼈 사이의 12개 등뼈 부위에 생기는 통증으로 통상 허리 통증을 포함하기도 하며 대개 척추뼈와 관절 인대 근육 근막 신경 등 여러 근골격계 구조물의 문제 때문에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 위아래 척추뼈 사이 관절·근육에 통증이 야기되는 압박골절이 있습니다.
등 통증이 의심되는병
등 통증이 의심되는병 - 내장기관
등통증 원인이 근골격계 이상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은 근골격계가 아닌 내장기관의 문제로 인한 ‘연관통’으로 등통증이 발현되는 경우 입니다.
대상포진 - 등 전체 통증
대상포진은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나타나는 질병으로 보통은 피부에 붉은 발진이 생기며 점진적으로 물집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등에서부터 앞가슴까지 띠 모양을 따라 통증이 이어지게 됩니다.
맹장염 - 오른쪽 등 통증
충수염이라고 불리는 맹장염은 대장에 붙어있는 충수에서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통 오른쪽 아랫배와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등까지 통증이 번질 수 있습니다.
콩팥결석, 신우신염 - 왼쪽 등 통증
콩팥결석이나 신우신염(콩팥의 염증)도 등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콩팥이 등 쪽에 붙어있기 때문으로 신우신염의 경우 통증이 지속적이고 12번째 등뼈에서 갈비뼈가 갈라지는 ‘늑골 척추각’ 부위가 특히 아프다고 합니다.
췌장암, 췌장영 - 등 중앙 통증
췌장 역시 복강 안 뒤쪽, 즉 척추에 근접한 위치에 있어 이곳에 종양이나 염증이 생기면 등에 통증이 생깁니다. 하지만 췌장암에 의한 등 통증은 드물고 급성 혹은 만성 췌장염에 의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췌장암으로 인해 생기는 통증은 정자세로 눕기 힘들 정도로 등 한가운데가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급성 췌장염은 배와 등에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대동맥 박리증 - 등 위쪽 통증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내막의 파열, 등과 가슴의 파열, 대동맥 내강의 혈액이 대동맥 중격으로 넘쳐 대동맥 벽을 내층과 외층으로 나누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입니다.
특히 등 위쪽이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느껴지며 대동맥이 파열되는 응급상황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만큼 즉시 병원을 가야 합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왼쪽 등 통증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에 의해서도 등 통증이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데 보통은 가슴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특징이지만 심장이 있는 왼쪽 등에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등 통증이 의심되는병 - 근골격계
대부분의 등 통증의 원인은 바로 근골격계 이상으로 인한 것으로 오른쪽, 왼쪽 구분없이 통증이 있습니다.
경추 질환
목디스크나 경추관 협착증과 같은 경추질환의 경우 요통과 함께 어깨나 등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디스크 환자에게 허리가 아닌 다리에 통증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경우로 등에서 시작되는 통증이 다리, 팔, 어깨 등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척추마디가 점차 굳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엉덩이나 고관절, 허리 부근으로 통증이 발생하고 자고 일어났을 때 오른쪽/왼쪽 등 통증이나 무릎, 발목 부위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탈출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척추 디스크로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인 디스크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해당 위치를 탈출하여 주변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탈출한 추간판 위치에 따라 증상이 많이 달라지게 되며 허리 및 등에 통증이 있다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 부근에서 자주 나타나지만 때로는 등 위쪽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골관절염
골관절염은 뼈 사이의 연골이 완전히 마모되어 뼈가 서로 마찰되면서 척추의 신경에 압력을 가하여 팔과 다리에 무감각이나 따끔거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막 통증 증후군
목, 어깨, 등 등의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근막 통증 증후군은 오랜 시간 의자에 앉거나 소파 등에서 안 좋은 자세로 생활하면서 발현되는 질환으로 목이나 어깨가 뻣뻣해지면서 점점 따끔거리거나 통증 부위가 굳으면서 점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은 척추뼈에 둘러쌓여있는 공간으로 여러 가지 요소들로 인해 좁아지게 되어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와 다리에 통증 및 무감각 증상이 나타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퇴행성에 의한 증상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퇴행성 척추염과 비슷한 증상이 비슷합니다.
늑간신경통
늑골(갈비뼈)과 늑골 사이를 바로 늑간이라는 부르는데 늑간에는 늑골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이 있습니다. 이런 신경을 바로 늑간신경이라 부르고 늑간신경에 발생하는 통증을 바로 늑간신경통이라고 합니다.
옆구리나 등이 아플 때 내과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디스크도 아닐때 의심해 볼수 있는 질환으로 갈비뼈가 있는 위치라면 모든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통증이나 가슴통증, 옆구리통증, 갈비뼈통증, 날개뼈통증까지 모두 늑간신경통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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