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이 생기는 이유와 증상은?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고강도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복압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몸의 장기가 일부 돌출하는 탈장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장 뜻
먼저 탈장이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장기가 본래의 위치를 벗어나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발생 위치에 따라 볼록한 멍울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 간혹 멍울을 지방종을 오인하여 방치하고 하는데 장기가 돌출된 경우 돌출된 장기가 망가져 괴사할 수도 있고 심하면 장폐색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는데 복벽탈장은 배 안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사이에 있는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돼 비정상적인 형태를 이루는 상태입니다.
탈장의 종류
탈장은 생긴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되는뎅 가장 흔한 형태는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 입니다.
1. 서혜부 탈장
가장 일반적인 탈장으로 복부 벽의 약한 부위 중 하나인 허벅지 삼각대에 내장기관이 밀려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손흥민 선수의 스포츠탈장 역시 서혜부 탈장 입니다.
2. 대퇴 탈장
대퇴(허벅지)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생기는 탈장으로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며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 합니다.
3. 제대탈장
배꼽 주변의 복부 벽이 약해져서 내장기관이 밀려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신생아에게서 발생 합니다.
4. 반흔탈장(절개탈장)
수술로 인한 절개상처에서 발생하는 탈장입니다.
탈장 원인
탈장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며 크게는 선천적인 이유와 후천적인이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탈장원인1 선천성 이상
탈장은 출생 전 태아 발달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복부 벽이 출생 전에 충분히 형성되지 않으면, 태아의 내장기관이 복부 벽을 뚫고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탈장원인2 후천성 이상
일부 사람들은 느슨한 복부 근육을 가지고 있어 탈장의 위험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상은 복부 근육의 약화로 인해 고령자나 허리 통증, 출산 등으로 인한 여성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탈장원인3 복압 상승
만성적인 복압 상승은 비만, 만성적인 기침, 만성 변비, 복부 수술 후 등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복부 벽의 약한 부위에 더 큰 압력을 가해 탈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탈장원인4 흡연
흡연 역시 탈장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흡연은 복부 근육의 혈액 공급을 감소시켜 근육을 약화시키고 탈장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탈장원인5 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전립선 비대 등은 복강 내압을 만성적으로 높여 탈장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만, 무거운 물체를 드는 것, 장기간 서서 하는 일도 탈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탈장 증세
탈장 증세는 개개인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며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 입니다.
서혜부 탈장 증세
- 서혜부 쪽 부어오름 (작아서 알아보기 힘들 정도)
-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짐
- 서혜부 한 쪽이 불편한 느낌
- 튀어나온 곳 누르면 원래 상태로 돌아감 (환원)
- 기침할 때, 오래 서 있을 때, 힘줄 때 더 불룩해지고 누우면 사라짐
제대 탈장 증세
일반적으로 제대 탈장 증세는 신생아가 잘 때, 배에 힘을 주지 않을 때는 탈장이 없는 것처럼 보이거나 아주 작아집니다.
하지만 심하게 울거나 배에 힘을 많이 줄 때는 복막이나 창자의 일부가 배꼽의 피부를 밀기 때문에 제대 탈장이 위로 불쑥 솟아 나오고 아주 크게 보일 수 있습니다.
대퇴 탈장 증세
대퇴 탈장은 무리한 운동을 하면서 힘을 주다가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퇴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배와 허벅지의 경계)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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