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4만여명에 달하지만 뇌사 장기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해 장기 기증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때문에 이종이식에 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돼지 신장 이식
최근 돼지 신장 이식을 한 뇌사자가 32일째 생존하였다는 뉴스가 발표 되었습니다.
이종이식의 첫 성공사례로 까지 보고되고 있는데...
이종이식이란 무엇이며 문제점 그리고 돼지 신장 이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이식
먼저 이종이식이란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으로 장기 기증자 부족을 해결하고 환자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기술이지만 여러 가지 윤리적, 과학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면역 거부 반응과 감염 문제 입니다.
동물의 장기는 사람의 몸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종이식에서 면역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지만, 이 약물은 부작용이 심할 수 있습니다.
또 동물의 장기에는 사람의 몸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어 감염 문제도 있습니다.
동물복지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 역시 풀어야 할 숙제 입니다.
돼지 신장 이식
얼마 전 미국에서 인간의 돼지 장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주는 실험 결과가 잇따라 발표 되었습니다.
바로 돼지 신장 이식 입니다.
돼지 신장을 이식한 한 뇌사자가 한 달 넘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뿐 만아니라 돼지 신장 이식 후 신장이 체내에서 소변 생성을 넘어 노폐물 여과 기능까지 하는 등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돼지 신장 이식을 사용한 실험 중 최장 기간 기록이며 이종간 장기 이식에 따른 면역 거부 반응도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종이식은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에 있지만 장기 기증자 부족을 해결하고 환자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기술임은 분명 합니다.
윤리적인 문제 등 기술적인 부분외에도 풀어야 할 숙제가 있지만 이종이식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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