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9월 7일에 첫 환자가 나오는 등 지금까지 총 11명의 환자가 보고되었고 다행히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다고 합니다.
매년 20명 안팎의 환자를 발생하는 일본뇌염
이번 포스팅은 일본뇌염이란 무엇이며 일본 뇌염 예방접종 방법과 시기 그리고 생백신과 사백신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뇌염 예방접종
먼저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뇌염으로 작은 빨간집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모기가 돼지, 소, 말 등과 같은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모기가 사람을 물면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것 입니다.
일본 뇌염 증상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중 20∼30%는 사망할 수 있고, 뇌염 환자의 30∼50%는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 뇌염 발생시기
일본뇌염은 7월 말에서 10월 말 사이에 발병하며, 9월 초순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8월 중순까지 높은 발생밀도를 나타내고 9월까지 밀도가 유지되기 때문으로 해가 진 후부터 이튿날 해가 뜨기 전까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 뇌염 예방접종 대상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참고로 일본뇌염 백신은 접종을 완료하면 97%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1.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아동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하면 됩니다.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력의 효과가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까지는 유지되지만 이후에는 면역이 없어지기 때문에 생후 12개월 이후부터 2살 이전까지는 시작되어야 합니다.
2. 해외방문예정자
일본뇌염 유행 국가 방문 예정자(호주·방글라데시·부탄·브루나이·버마·캄보디아·중국·인도·인도네시아·일본·라오스·말레이시아·네팔·북한·파키스탄·파푸아뉴기니·필리핀·러시아·싱가포르·스리랑카·대만·태국·동티모르·베트남)
기타 농촌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자, 축사 인근 지역 거주자 등도 일본뇌염 예벙접종이 권고됩니다.
일본 뇌염 예방접종 시기
먼저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기는 백신의 종류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 사용되는 백신 종류는 불활성화 백신과 약독화 생백신 두 가지로 생백신은 첫 접종만으로도 항체가 생기지만 사백신은 2~3번 접종 후에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생백신은 총2회, 사백신은 총5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1. 불활성화 백신(사백신) 예방접종 시기
불활성화 백신은 총 5회 접종하게 되는데 생후 12~23개월 사이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 24~35개월 사이, 2차 접종 11개월 후 3차 접종을 한다. 만 6세에 4차 접종, 만 12세에 5차로 접종한다.
2. 생백신 예방접종 시기
약독화 생백신은 총 2회 접종한다. 생후 12~23개월 사이 1차 접종, 1차 접종을 한 뒤 12개월 후 2차 접종을 한다.
생백신과 사백신 차이
생백신은 독성을 약하게 한 살아있는 균을 주입한 것으로 균에 의해 병을 일으켜 면역을 얻게 하고 사백신은 죽어 있는 균을 주입한 것으로 우리 몸에 균이 들어왔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합니다.
또 사백신은 무료이고 생백신은 씨디제박스, 이모젭 두가지가 있는데 씨디제박스는 무료이고 이모젭은 소아과마다 예방접종 비용이 다르지만 약 6~7만원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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