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데다 줄어든 바깥 활동량으로 뼈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D 흡수까지 감소하는 계절로 그 어느 때 보다 뼈건강에 주의를 해야 하는 시기 입니다.
특히 뼈 건강이 나빠져 골절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골다공증은 해 마다 그 수치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년 여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정도로 여성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남성 골다공증 환자 수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골다공증이란 무엇이며 골다공증 수치 보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다공증 수치 보는법
먼저 골다공증이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될 수 있는 골격계 질환으로 노화 등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골다공증과 여러 질환이나 약물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일차성 골다공증: 폐경, 노화, 유전적 요인 등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골다공증으로 특히 폐경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가 주요원인 입니다.
- 이차성 골다공증: 질환이나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다공증으로 이차성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신 피질 호르몬 과다증,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 신부전, 위장관 질환, 종양, 항암제, 스테로이드제 등이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 방법
골다공증은 주로 골밀도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란 뼈의 밀도나 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우리 신체의 뼈 건강과 관련된 질환을 평가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검사방법 입니다.
특히 골다공증 시 뼈의 밀도가 감소하면서 뼈가 약해지기 쉬운데 이때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데 골밀도 검사를 미리 시행함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평가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
- 골다공증 진단: 뼈 밀도 감소로 인해 뼈가 약해진 경우 골다공증 위험도를 평가하고 진단 합니다.
- 골절 위험 평가: 골밀도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골절 위험도 평가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 환자 치료 추적 관찰: 골다공증을 치료 중이라면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다른 뼈 질환 진단: 골육종, 골수종 등을 진단하기 위한 보조 검사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척추 수술 등 뼈 이식, 뼈 관련 수술 등 시행 전 수술 전 위험도 평가를 위해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골밀도 검사 시간은 약 15분 이내 정도로 골밀도 검사 전 특별히 금식을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만일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미리 의료진에게 고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검사 당일 병원 방문시 금속 물체나 장신구 등 액세서리는 빼주시고 편안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수치
골밀도 검사 측정 결과는 T-score와 Z-score로 표기 합니다.
T-score는 뼈 밀도를 정상 대비 평가하며 골다공증 위험 정도를 보여주는 골다공증 수치로 T-score는 음수 또는 양수로 표시하는데 골다공증 수치 낮을 수록 뼈 밀도의 감소와 함께 골다공증 위험이 큰 것을 의미 합니다.
- T-score가 -1.0 이상: 골밀도 정상 범위
- T-score가 -1.0 이하: 골다공증 위험 높음
- T-score가 -1.0 ~ -2.5: 골감소증
- T-score가 -2.5 이하: 중등도 골다공증
반면 Z-score는 뼈 밀도를 동일 연령대의 평균과 비교하여 뼈 상태를 평가하여 보여주는 수치로 소아, 청소년, 폐경전 여성 50세 미만은 Z-score 를 보고 골다공증 수치를 판단 합니다.
만약 Z-score가 -2.0 이하라며 연령에 비해 뼈 밀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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