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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와 프로토스 수비방법

저그와 프로토스 효율적인 수비방법은?

 

저그로는 초반에 그다지 좋은 수비방법이 없습니다.

 

많은 저그 플레이어들이 고민하는 점도 바로 이것 때문 입니다. 1.04 패치 이후부터는 라바의 생산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서 공격적이던 저그가 초반 저글링 러시를 제외하고는 아주 소극적인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무섭던 모습들은 다 사라지고 이제는 오히려 집 지키기에도 바빠 살아 남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그 수비방법

대 테란전을 예로 보면 해처리가 세 개 이상 있는 상황에서도 겨우 히드라 리스크로 러시를 하거나 가디언이 뜨기만을 기다려야 되는 신세로 전락해서 참으로 비참해 졌습니다.

 

상대적으로 효과적인 유닛인 히드라리스크나 무탈리스크가 나오기 전까지는 오직 저글링과 성컨 콜러니뿐입니다.

 

그러나 성컨 콜러니는 생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드론 50+크립 콜러니 75+성컨 콜러니 75 = 200, 거기다 드론 한 마리가 앞으로 벌어올 미네랄까지 생각하면 머리 아파집니다) 보통 해처리를 2~3개 정도 짓고 나면 발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역이용해서 머린 두 부대로 스팀팩 러시를 하는 테란 플레이어가 적지 않습니다. .

 

성컨 콜러니

 

그러나 성컨 콜러니가 상대에게 입히는 데미지는 크기 때문에, 저글링으로 정찰을 하면서 최소 네 개 이상 붙여서 지을 경우에는 전혀 지상 유닛을 만들지 않고도 성컨콜러니만으로 상대가 시지 탱크를 만들기 직전까지 수비가 가능합니다.

 

이럴 때 성컨 콜러니의 역할은 사실 시간 지연입니다.

 

시지 탱크가 나와 성컨콜러니를 다 부술 때쯤 되면 가디언이 나와서 시지 탱크와 머린을 정리하고 바로 테란의 본 기지를 치러 가는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대방의 기지를 잘 관찰해서 상대가 무엇을 생산하는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에 맞게 공격 및 방어법을 만들어 나가야 되니까요. 일단 상대가 지상 공격 유닛을 많이 생산하거나 오직 지상 공격 유닛을 중점으로 생산하고 있으면, 우리쪽에 서는 성컨 콜로니를 10개에서 15개 가량 만들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은 성컨 콜로니로만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한번 해보면 이해가 갈 겁니다.

 

무탈리스크

 

성컨 콜로니를 이렇게 많이 만들어 놓으면 상대방은 분명히 공중 공격이나 수송 작전, 혹은 아비터 리콜 등을 펼칠 것입
니다. 수송 작전에 대비해서 히드라리스크를 한 부대(12마리), 그리고 스커지 약간을 생산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히드라리스크로 수송 작전 수비를 하고, 스커지 패트롤을 하거나 조금씩 생겨나는 무탈리스크로 대공 방어를 합니다.

 

아무래도 지상 유닛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공중 공격을 시도해 올 테니까요.

 

테란전에서는 오버로드의 속도를 반드시 업그레이드해 주어야 합니다. 오버로드가 디텍터 역할을 하므로, 레이스를 상대하려면 아무래도 스피드가 필요하겠죠.

 

또 스팀팩을 쓰는 머린을 무탈리스크만 가지고 상대하는 것은 속된 말로 맨 땅에 헤딩하는 짓입니다. 당연히 아프겠죠. 너무 싸구려 유닛에 고급 유닛을 낭비한다는 얘기입니다. 머린은 성컨 콜러니로 수비를 하고 상대가 머린+시지 탱크로 쳐들어왔을 경우에는 무탈리스크로 상대의 기지를 공격하러 갑니다.

 

여태까지 만들어 놓은 무탈리스크로 빈집을 터는 전술도 좋습니다.

 

상대의 기지를 재생 불가능할 정도로 부셔 놓고 다시 기지로 돌아와서 수비에 대처해야겠죠.

 

저글링을 많이 생산한 다음에 저글링 스피드를 업그레이드해 주고 무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머린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스 수비방법

프로토스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듯이 수비와 공격에 무척 강한 하이템플러가 있기 때문에 중반전 이후 수비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잘 배열된 포턴 캐논 몇 개와 하이템플러만 기지에 있으면 적도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중 공격이든 지상 공격이든 상관없이 쓸어 버릴 수 있는 사이오닉 스톰을 갖고 있는 덕분에 시지 탱크+머린 러시를 제외
하고는 수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시지 탱크와 머린의 러시라 해도 업그레이드한 젤럿의 도움만 있으면 동반한 머린을 한 방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시지 탱크는 허겁지겁 도망가 버릴 것입니다.

 

테란전에서는 초반 공격이 문제인데, 초반에 머린 + 벙커 러시를 해오면 하이템플러를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수비하기에 급급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초반에 너무 발전에만 주력하지 말고 미리 젤럿을 충분히 만들어서 패트롤(보초를 서는 것처럼 왔다갔다하는 수비)시키 50 거나 초반 공격에 대비도 하고, 상대 기지에 가서 왔다갔다하게 함으로써 상대에게 미리 겁이것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