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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지도별 전략

스타크래프트 지도별 전략

스타크래프트-지도별전략

 

스타크래프트에서 승리하는 것은 빠른 손놀림과 유닛의 대량 생산을 통한 러시뿐만이 아닙니다.

 

효율적인 공격과 방어를 위해서는 지형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정찰을 하면서 적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형을 파악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임무입니다.

 

을지문덕 장군이 살수에서 적은 수의 병력으로 중국의 대군 물리친 것은 지형을 잘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유한 맵에서의 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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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맵에서의 전법은 기본적으로 이미 설명했던 전략 전술과 일치합니다. 일단은 기본적빌드 오더를 활용하고, 정찰 결과에 따라 상대방이 초반 공격으로 나올 경우 경계하면서 수비적인 방향으로 게임을 풀어가다가 반격을 가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한 맵에서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무한 맵에서의 전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무한 맵에서의 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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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기지 확장

일반적으로 무한 맵에서는 미네랄 한 덩어리가 50,000 이상이나 됩니다. 따라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확장을 하지 않아도 미네랄과 가스가 모자라는 경우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초보들은 한 기지에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기지 확장에 대한걱정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맵이 나온 이유도 초보들이 기지 확장이나 자원 부족에 대한 부담없이 게임을 풀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시간의 문제입니다.

 

자원이 갈수록 쌓이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갈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누가 더 많은 유닛을 생산해 내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유닛을 많이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비행장, 팩토리, 배럭 등의 건물을 많이 지을 수 있는 땅이 필요하고, 그렇게 되면 결국 기지확장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땅이 부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배럭이 열두 개고 내가 여섯 개면, 지상전에서 상대방을 이길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비행장이 열두 개고 내가 여섯 개면, 공중전에서 상대방을 이길 가능성의 거의 전무합니다.

 

상황에 따라 지상 및 공중 유닛을 한꺼번에 많이 뽑으려면 건물이 종류별로 많이 있어야 합니다.

 

즉, 무한 맵에서 장기전의 경우에는 건물을 많이 짓는 건물 러시(?)가 이긴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건물을 잘 짓는 것을 흔히 심시티(도시 건설 게임)를 잘 한다고 하는데 무한 맵에서는 정말 심시티를 잘 해야 합니다.

 

무한 맵의 종류

본 기지에 멀티 할 장소가 있는 경우

 

이 지도에서 일대일 게임을 할 경우에는 초반 멀티가 가능합니다. 본 기지에 기지 확장을 할 장소가 이미 미네랄과 가스로 둘러싸여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그곳에 기지를 하나 더 지어서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기지를 하나 더 짓는 이유는 물론 자원을 두 배로 빨리 채취하고 건물들을 짓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바로 본 기지에 확장을 하는 것이므로, 수비도 한 곳만 하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훨씬 수월합니다.

 

단체전의 경우에는 어차피 초반 러시가 승부를 좌우하므로 멀티할 시간적 여유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지도에서 장기전으로 갈 경우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기지가 들어갈 공간에 다른 건물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그곳에 많은 건물을 짓는데, 이미 그렇게 된 경우에는 한곳에서 복작거리지 말고 차라리 다른 시작 위치에 기지 확장을 하거나 건물을 짓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자원을 빨리 자기 것으로 만들어 많은 유닛을 만들어서 공격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두세 군데 이상의 기지에서 자원을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기지에 멀티 할 장소가 없는 경우

 

본 기지에 기지를 하나 더 지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지 않는 맵은 보통 미네랄로 시작점을 둘러싸고 있으며, 가스도 여러개 있습니다. 일단 미네랄을 캐도록 일꾼을 많이 만들면서 가스를 두 군데 이상에서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반으로 넘어가면 세군데 이상에서 가스를 채취할 필요가 있으며, 배틀크루저 전함과 같은 고급 유닛이 많이 필요할수록
각 가스 채취 시설에 일꾼을 세 마리이상씩 배치해야 합니다.

 

이 경우 단기전에서는 유한 맵과 동일한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장기전에서는 자원채취를 위한 기지 확장을 하기보다는 포털 캐논 등을 많이 만들면서 적을 차츰 조여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고수일 경우에는 정공법, 또는 지역 전투로 타격을 입혀 승부를 걸면됩니다.

 

 

개인전과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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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전

일대일의 경우 일꾼을 계속 만들면서 정찰을 하여 상대방이 수비 위주의 플레이와 공격 위주의 플레이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는지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무한 맵은 헌터이거나 그 변형이기 때문에 시작하는 지점이 여덟 곳 정도 됩니다.

 

따라서 되도록 빨리 정찰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프로토스의 경우 보통 하나의 게이트웨이 건설 후에 정찰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이 지도에서는 먼저 파일론 하나를 건설한 후에 정찰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무한 맵이라는 점에 안도를 느끼면서 천천히 게임을 풀어간다면, 정상적인 맵에서의 일대일 경기를 가정하면서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초반에 기습 공격을 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안정적인 수비와 발전 위주로 진행해 가고 있다면, 이쪽에서도 건물을 짓거나 기지 확장을 하는 쪽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2. 팀플레이(Team play)의 경우

팀플레이의 경우에는 무한 맵이라 할지라도 유한 맵과 같습니다. 세 집이 뭉쳐서 쳐들어가는 초반 러시를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한 맵에서의 팀플레이는 유한 맵에서의 요령을 일반적으로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장기전에 돌입할 경우에는 약간 달라지게 됩니다. 물론 자원이 많이 쌓인다는 점은 같습니다. 그러므로 지상 유닛과 공중 유닛을 충분히 업그레이드해 주면서 전투 유닛을 생산하는 건물을 많이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저그의 경우 해처리를 증설해 주어야 합니다. 해처리가 최소 세 개 이상은 되어야 비로소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