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전략과 전술, 프로토스 VS 테란, 저그 공략은?
프로토스 vs 저그, 테란의 전략과 전술
얼핏 생각하기에 프로토스는 젤럿 러시를 기본으로 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으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젤럿보다는 공격 효율이 좋은 하이템플러를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에 따라 프로토스를 선택한 플레이어의 실력이 드러납니다.
프로토스 대 저그
더블 넥서스 무한 젤럿 + 하이템플러 + 스카웃
이 방법은 강심장을 가진 분에게만 권합니다. 초반 저글링 러시로 질 수도 있다는 것을 각오하고 플레이하는 대담한 분들을 위해 권하는 빌드 오더입니다. 분명초반에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초반 러시만 당하지 않는다면 중반 이후에는 무적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원 확보량이 두 배가 되므로 갈수록 발전이 빨라지며, 이에 따라 유닛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도 실전 래더 게임에서 가끔씩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방법을 쓸 경우 명심할 것은 일꾼을 다 동원해서라도 초반 수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정찰시 수비가 어려운 적의 강력한 초반 러시가 예상되면, 본 기지 입구에 있는) 확장 기지 및 포턴 캐논 건설을 취소하고 수비 위주로 재빠르게 전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반에 확장 위주의 수비
포턴 캐논은 일렬로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파일론은 미네랄 양과 인구 수를 살펴가면서 적절히 만들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파일론을 너무 늦게 만들면 공격 유닛의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초반 공격에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게이트웨이가 완성되면 본 기지와 확장 기지 쪽에 포턴 캐논을 두 개 정도씩 만듭니다.
왜냐하면 상대가 패스트 무탈리스크로 공격해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게이트웨이를 만들고 나서 상다방의 기지를 한 번쯤 프로브로 정찰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만약 상대가 히드라리스크나 저글링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면 바로 입구 쪽에 포턴 캐논두 줄로 여덟 개 정도 만들어 놓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비참하게 무너지는 아군의 방어선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이템플러는 본 기지와 확장 기지에 두 명씩만 있어도 충분히 수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많을수록 방어에 좋습니다. 이럴 때 상대방이 패스트 가디언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비하여 스카웃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게이트가 완성되면 스카웃을 두 대 생산합니다. 일단 스카웃이 두 대 정도만 있어도 가디언은 하이템플러와 스카웃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스카웃의 속도를 업그레이드해 주고 났을 때, 스카웃을 만들고 있을 동안 쉬지 않고 생산한 프로브(probe)의 수는 40명 이상 되어야 합니다. 이 점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프로브를 쉬지 말고 생산해야 된다는 것 말입니다.
기지의 확장
하이템플러를 둘 정도 더 생산해서 총 하이템플러 수가 여덟 명 정도 되게 만들면 적당합니다.
그러고 나서 프로브를 보내서 기지를 하나 정도 더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상대는 무탈리스크나 다른 공격 유닛으로 수없이 방해를 해올 것입니다.
기지 확장은 셔틀의 속도를 업그레이드하고 나서 하는 것이 수월할 것입니다. 하이템플러에 번호 5번과 6번을지정해서 셔틀에 태워서 다닙니다.
그 다음에 셔틀이 스카웃을 따라다니도록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눌러 명령합니다. 그러고 나서 확장을 하러 갑니다. 여덟명 이상 되는 스카웃과 하이템플러(사이오닉 스톰) 정도 되면, 상대 무탈리스크가 제법 많다고 해도 해볼 만합니다.
무탈리스크로 공격이 들어올 경우 에는 스카웃으로 공격하면서 바로 셔틀에서 하이템플러를 내려 사이오닉 스톰으로 공격을 하게 하면 됩니다. 무탈리스크로서는 어쩔 수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이버네틱스 코어에서 스카웃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업그레이드합니다. 포지에서는 미네랄 량이 허락하는 대로 보호막을 업그레이드합니다. 스카웃의 스피드가 업그레이드되면 플릿 비콘에서 스카웃의 시야도 업그레이드합니다.
시야가 업그레이드되면 여러 가지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스카웃 열두 명으로, 모여 있는 상대방의 공중 유닛(특히 오버로드)을 공격하고 재빨리 도망가는 치고빠지기) 전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반 무한 젤럿으로 공격
만약 상대가 무탈리스크를 생산하다가 무탈리스크로 안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그때부터는 히드라리스크를 생산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게이트웨이를 두 개 정도 더 만들어서 시터델 오브 아둔에서 젤럿의 속도를 업그레이드한 다음, 젤럿을 많이 생산에서 모아 둡니다.
이것은 저그의 무탈리스크 + 저글링 전술과 유사한 스카웃 + 젤럿 전술입니다. 약간의 응용이라 할 수 있죠. 미네랄에 여유가 있으면 업저버터리를 만들고 업저버를 많이 만들어 시야를 확보해 둡니다.
확장은 처음과 같이 하면 되고 확장 기지에는 포털 캐는 몇 개 지어 놓고 하이템플러 두 명 정도로 같이 방어하면 됩니다. 상대는 이 방법에 쉽게 무너질것이고 절망감을 느끼면서 항복하게 될 것입니다.
프로토스 대 테란
초반에는 젤럿 수비
테란과의 대전은 저그에 대한 공략법과는 다릅니다. 사실 테란과 승부할 경우 일반적으로프로토스 플레이어들의 승률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빌드 오더는 저그전과 비슷합니다.
만약 상대가 패스트 시지 탱크를 생산해서 오면 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입구쪽에 포턴 캐논을 세 개 정도 만들어 놓으면 상대방은 초반에 기지를 확장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곧 바로 시지 탱크를 만들어서 올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란과 게임을 할 때에는 초반에 하이템플러를 생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보다는 게이트웨이를 서너 개 정도 만들어서 젤럿을 한 부대 이상을 만들면서 젤럿의 스피드를 업그레이드하여 초반 공격에 방어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곧바로 하이템플러를 만듭니다.
그럼 상대의 공격은 쉽게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반에는 하이템플러 + 스카웃 공격
그 다음부터는 저그전과 똑같은 방법으로 스카웃과 셔틀에 하이템플러를 두 명씩 태워서 공격해 나가면서 방어를 합니다.
물론 이때에도 번호 5번과 6번으로 하이템플러를 지정해서 태우고 다닙니다. 상대가 레이스를 생산할 경우 업저버 두 명 정도 만들어서 데리고다닙니다.
업저버는 반드시 업저버터리에서 속도와 시야 업그레이드를 해야 합니다.
레이스(일명 종이비행기)와 싸울 때에는 저그의 무탈리스크와 싸울 때처럼 스카웃으로 약올리고 하이템플러로 찜질해 주는 전술을 사용하면 쉽게 해치울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