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색깔이 적갈색이라면 의심되는 질환

소변 색깔이 적갈색이라면 의심되는 질환은 무엇일까요?

정상적인 사람은 하루 평균 4~10회 정도의 소변을 보며 소변량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800~2000ml 정도 입니다.

물론 개인의 건강 상태, 식습관, 음주 및 음식 섭취, 운동량, 기온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소변횟수가 늘어나거나 줄어 들수도 있으며 소변량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너무 자주 소변을 보거나, 소변량이 적거나, 소변색이 이상하거나, 소변에 피나 부패한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내 몸에 질환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소변색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만약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눈에 띠게 변하게 됩니다.

소변의 색깔은 일반적으로 물색에서 시작해서 연두색, 노란색, 황갈색, 갈색 등 다양합니다. 이는 개인의 건강 상태 및 음식 및 약물 복용, 수분 섭취량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소변 색깔은 밝은 노란색에서 황갈색이며, 수분 섭취량이 적을 때는 노란색이 짙어지고, 수분 섭취량이 많을 때는 묽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소변의 색깔이 이상하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크 브라운, 검은색, 연두색, 붉은색 또는 핑크색의 소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색깔의 소변은 일반적으로 질병이나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색상이 무색으로 투명하다면 체내 수분이 많다는 뜻 입니다.

물론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수분 섭취는 신장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소변색이 무색이라면 수분 섭취를 조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무색의 소변은 신장성 요붕증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신장성 요붕증이란 항이뇨 호르몬 이상으로 심한 갈증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소변을 보는 상태를 말 합니다.

신장성 요붕증 증상으로는 무색소변과 함께 탈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방광이 만성적으로 팽창하면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무력감, 의식 저하, 경련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렌지처럼 짙은 노란색을 띠는 소변은 음식을 짜게 먹었을때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또 당근 등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을 과다 섭취한 경우나 요로감염증, 혈액응고를 막는 약물 등을 복용했을 때도 오렌지색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약간의 형광 빛이 도는 오렌지색 소변을 본다면 간에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간염, 쓸개즙, 배설 장애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체내에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고, 이것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면서 소변 색이 진해지기 때문 입니다.

만약 오렌지색 소변과 함께 눈동자의 흰자가 누런색을 띠는 등에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간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갈색소변 또는 콜라색 소변을 본다면 일반적으로 황달,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간 질환, 또는 신장 결석, 신장염, 신부전 등의 신장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구체신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사구체신염은 신장의 여과 부위인 사구체에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또 두 번째로 소변 색깔이 적갈색일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바로 횡문근윤해증 입니다.

횡문근융해증은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이나 감염질환등으로 인해 횡문근의 근육세포가 손상되면서 세포 속의 마이오글로빈, 칼륨, 칼슘 등이 혈액으로 녹아드는 질환 입니다.

적갈색소변은 심각한 질병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절대 무시하면 안되며 발견 즉시 병원에가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붉은색의 혈뇨를 본다면 신장 이상 또는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 입니다.

상부 요로계인 신장, 신우, 요관 등의 출혈이 있으면 검붉은 색깔의 소변이 나오고 방광, 요도, 전립선 등 하부 요로계 출혈은 붉은 색깔의 소변이 나옵니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