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독, 지네, 천남성 효능 - 약이 되는 독, 천남성사진, 극한직업
잘못 먹으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독
그래서 예로부터 맹독을 가진 동물과 식물은 위험한 것으로 여겨져 피해 왔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독도 잘만 사용하면 사람을 살리는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약이 되는 독, 대표적인 것이 바로 봉독, 지네, 천남성 입니다.
봉독 효능
과거 방송인 지상렬이 TV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벌침, 즉 봉독을 맞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굉장히 고통스러워 하던 지상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봉독이란
봉독이란 꿀벌의 산란관에서 나오는 독액으로 페니실린의 1,000배가 넘는 항균, 항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봉독을 얻기 위해서는 살아 있는 꿀벌의 독을 기술적으로 추출하는데 주로 미세 전류가 흐르는 채집기를 벌통 앞에 설치해 이를 공격하는 벌의 독을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남은 유효성분을 치료에 사용합니다.
봉독 효능
봉독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통증 완화 입니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봉독을 관절염, 통풍 등의 근골격계 질환에 치료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뿐 만아니라 봉독은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면역기능을 조절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봉독 주요성분
멜리틴, 아파민, 히알루로니다아제, 엠씨디-펩타이드, 포스포리파아제,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히스타민
지네 효능
혐오감을 주는 대표적인 곤충인 지네
하지만 지네는 오랜 세월 한의학에서 한약재로 쓰일 만큼 진통과 해독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매년 4월 말이 되면 산란을 위해 땅위로 올라오는 지네를 잡기 위해 생업을 잠시 멈추고 곡괭이와 플라스틱 통을 들고 산으로 향하는 농민과 어민들이 많습니다.
지네의 효능
지네는 한방에서 오공이라고 부르는 한약재로 주로 근육관련이나 관절 질환에 치료 수단으로 사용하였으며 지네는 성질이 따뜻하여 몸이 차고 몸이 약한 분들에게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예로부터 타박상이나 관절이 아플때 지네를 달려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네는 독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안되며 빈혈, 몸이 많이 허한 상태, 그리고 허한 상태에서 몸에 열이나는 사람은 복용을 삼가는게 좋다고 합니다.
천남성 효능
천남성은 대표적인 독초로 조선시대 사약의 재료로 쓰일 만큼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남성은 꼭 필요할 때는 약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천남성 사진
천남성은 천남성과로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5-30cm에 해당합니다.
덩이줄기는 구형이고 지름이 3-4cm, 잎은 1개이고 작은 잎은 5개입니다.
천남성꽃은 암수딴그루로 5-7월에 육수 꽃차례로 달리며 불염포의 통부는 녹색이고, 길이 8cm가량으로 윗부분이 앞으로 꼬부라지고 끝이 뾰족합니다.
천남성 효능
먼저 천남성에는 사포닌(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과 안식향산, 전분,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천남성의 사포닌은 강력한 거담작용과 진정작용이 강하며 강력한 항경련작용을 합니다.
즉 가래를 말려서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오래된 담이나 잔기침을 치료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또 경련을 멈추게하는 효능이 있어서, 중풍으로 인한 떨림이나 어지러움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단 천남성의 독은 강하기 때문에 민간에서 사용하는 것은 절대 하지말아야 합니다. 특히 마른 잔기침을 하는 경우와 임산부는 사용을 해서는 복용하여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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