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500만대를 돌파, 국민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 입니다. 늘어나는 자동차 수 만큼이나 많은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특히 자동차가 바퀴 달린 컴퓨터로 진화하며 자동차 리콜 수가 증가하는 것도 문제 입니다. 참고로 올해 리콜만 벌써 300만대로 자동차 8대중 1대는 결함을 안고 달린 셈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내 자동차 리콜 대상 확인 하는법과 만약 자비로 수리한 경우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콜 대상 확인
먼저 리콜제도란 자동차 등 제품의 결함으로 인해 소비자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위해를 끼치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해당 제품을 수거·파기 및 수리·교환·환급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리콜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사업자의 책임감 있는 자세와 정부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리콜제도
자동차 리콜제도는 설계, 제조 또는 성능상 문제로 안전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있는 경우 자동차 제작·조립·수입자가 그 결함 사실을 소유자에게 통보하고 부품의 수리 및 교환 등의 조치를 취하는 제도로 자동차 리콜에는 자발적 리콜과 강제적 리콜이 있습니다.
1. 자발적 리콜: 사업자가 스스로 결함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조치를 취하는 것 입니다.
2. 강제적 리콜: 사업자가 결함 사실을 확인하지 않거나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강제로 리콜을 명령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리콜이 증가하는 이유
해마다 자동차 리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3년 6일까지 318만1496대 차량이 자발적 리콜 조치되었는데 이는 지난해(265만5115대)보다 20% 증가한 수치이고, 2019년(200만9110건)보다는 60%가량 늘어난 것 입니다.
주차등, TCU 소프트웨어, 사이드 미러와 같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원동기(동력발생장치)나 제동장치 등의 이슈로 인해 리콜을 시행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처럼 자동차 리콜이 증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자장비의 증가
자동차가 바퀴 달린 컴퓨터로 진화하며 탑재되는 전자장비(전장)가 늘어나며 리콜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2. 신차 주기
신차 개발 주기가 점차 빨라지는 것도 증가한 이유 입니다. 과거 7~8년 걸리던 신차 개발 주기가 최근엔 5~6년으로 줄어들었고 그러다 보니 충분한 자체 테스트를 거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내차 리콜 대상 확인
그럼 내 차가 리콜 대상 차량인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만약 자동차 리콜 대상이 아닌 경우 해당되지 않는 자동차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비 수리를 했다면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