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방어방법 - 지상과 공중 최고의 조합은?
전략이란 전쟁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지침이 되는 기본적 작전을 의미합니다.한편 전술은 보다 구체적인 것으로, 전장에서 직접 활용되는 비교적 단기적이며 소규모적인 작전을 의미합니다.
주로 전술이라 함은 정찰, 유닛의 수송 공격, 배치 요령, 전투시의 유닛 이동 공격 방법 등 유닛을 이용한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사용하지만 방어 역시 중요한 전술의 한 부분 입니다.
최선의 공격은 최고의 방어 또는 최선의 방어는 최고의 공격 입니다.
테란의 방어
테란의 방어는 최소한의 유닛과 건물(성컨콜러니, 포턴 캐논, 미사일 터렛 등)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유닛은 지도의 가운데 또는 나의 기지 앞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 빠른 공수의 전환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벙커의 단점
대개 테란의 수비라 하면 먼저 벙커를 생각하게 되는데, 벙커는 초반에 최강의 수비 수단이 되기는 하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원 소비로 인해 개발이 지연된다는 점 입니다.
벙커를 만들게 되면 체력이 약한 머린은 더더욱 기지 밖으로 나가기가 힘들어집니다. 이보다는 배럭이나 서플라이 데포우를 붙여 지어서 이 뒤에 모아 두거나, 아니면 입구 쪽에 머린을 뭉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프로토스일 경우 파이어뱃도 몇 명 만들어 두면 좋겠죠. 벙커를 만드시는 분들은 바로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란 지상수비
시지 탱크, 이것도 벙커와 환상적으로 콤비를 이루는 수비 유닛의 하나입니다.
지상 유닛의 수비는 시지 탱크와 벙커만으로도 수비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리버나 히드라리스크에게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머린도 그렇지만 시지 탱크는 원거리 공격 무기이기 때문에 더더욱 배치가 중요합니다.
벙커의 옆보다는 뒤가 좋으며, 건물앞보다 뒤에 숨어서 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탱크 앞이나 옆에 머린이 있으면 더욱 좋겠죠. 이렇게 해서 상대방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고 나면 바로 다리 올리고 머린과 함께진격 앞으로!!!
일단 지상 수비는 이걸로 어느 정도 마무리하면 공중 공격을 대비한 수비를 구축해야 합니다.
테란 공중수비
미네랄 양쪽 끝에 미사일 터렛을 하나씩 만든 다음에 그 옆에 벙커를 하나씩 만들어 놓으면 일단 자원 채취에는 안심, 여기에 사정 거리 업그레이드까지 되면 생각보다 꽤 멀리까지 수비가 됩니다.
빈집털이 무탈리스크나 레이스는 혼쭐나서 도망가게 됩니다. 당연히 업그레이드하면서 머린도 많이 만들어야 하겠죠. 그런데 문제는 가디언입니다.
테란에게 가디언을 상대할 만한 원거리 공격 유닛은 골리앗을 빼면 배틀크루저밖에 없는데 이 배틀크루저가 너무 늦게 나오고, 비싸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므로 가디언은 사이언스 베슬의 방사능 오염 공격을 쓰거나 레이스로 수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무탈리스크의 공격은 레이스의 치고 빠지기 작전으로 수비할 수 있습니다.
레이스의 사정 거리가 무탈리스크보다 길기 때문에, 수적으로 크게 뒤지지 않을 경우 빨리 움직이기만 한다면 얼른 치고, 벙커나 머린 쪽으로 빠져 나오는 식으로 해서 상대 무탈리스크를 상당히 괴롭힐 수 있습니다.
무탈리스크는 주로 뭉쳐서 움직이기 때문에 방사능 오염 공격을 쓰면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겠죠.
대 테란 방어방법
테란 대 테란 전에서는 위에서 말한 미네랄 양쪽에 미사일 터렛+벙커를 배치해 놓는 방법을 씁니다. 이런 수비는 상대의 레이스 러시를 방어하기에 그만입니다.
미사일터렛만 있다면 레이스 러시에 금방 무너지지만, 벙커가 옆에 있으면 레이스가 피해를 겁내서 함부로 달려들지 못합니다. 사이언스 베슬이나 미사일 터렛에다 머린을 합쳐 배치해 놓는 것도 레이스 러시를 방어하는 데 좋습니다.
그러나 기동성이 떨어져서 지역적으로 방어선을 형성하는 데 그칩니다. 결국에는 사이언스 베슬과 업그레이드된 레이스 부대가 최선의 방어이자 공격입니다.
여기에 남는 자원으로 골리앗을 만들어서 같이 다닌다면 유닛의 숫자가 대등한 상태에서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방어선이 구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