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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계란 노른자 색깔 - 삶은달걀 노른자색이 회색, 초록색으로 변하는 이유

가성비 갑 슈퍼푸드 계란

 

계란에는 아미노산 뿐만 아니라 칼슘, 아연, 철분을 비롯해 비타민 A, B, D도 풍부하게 들어있는 완전식품으로 한국인의 1인당 달걀 소비량은 1년에 268개로 한국인의 식탁에 빠지지 않는 재료 입니다.

 

삶은 달걀의 노른자에서 회색과 비슷한 푸르스름한 빛깔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연 먹어도 될까요?

 

계란-노른자-색깔

이번 포스팅은 계란 노른자 색깔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란 노른자 색깔

먼저 계란 노른자 색깔은 크게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노란색 노른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가 적게 함유되어 있는 반면 주황색 노른자는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계란-노른자-색깔계란-노른자-색깔

또 노른자 색깔은 닭의 먹이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닭 사료에 당근, 토마토, 시금치 등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면 계란 노른자 색깔이 주황색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닭이 먹는 사료에 카로티노이드가 적은 식품이 포함되어 있으면 계란 노른자 색깔이 노란색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란 노른자 초록색

계란-노른자-색깔

계란 노른자 색깔은 계란의 품질, 맛, 영양소와 관련이 없습니다. 계란 노른자 색깔이 옅거나 짙어도 구성된 영양소는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또 계란을 삶았을 때 회색 또는 초록색으로 변한 노른자는 먹어도 건강상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는 노른자를 가열해 생긴 자연스러운 화학반응으로 삶은 달걀 노른자가 녹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황화철이라는 화합물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계란-노른자-색깔

계란 노른자에는 철분, 흰자에는 황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이 가열되면 서로 반응하여 황화철을 생성하게 됩니다. 황화철은 녹색을 띠기 때문에 노른자 표면에 황화철이 생성되면 노른자가 녹색 또는 회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만약 푸르스름한 노른자를 피하고 싶다면 달걀을 너무 오랜 시간 익히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달걀이 완숙되는 시간을 넘길 정도로 오래 삶으면 노른자가 회색빛으로 잘 변하기 때문 입니다.

 

또 삶은 직후 달걀을 빨리 식히는 것도 노른자 변색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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