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화장실 사용방법 - 기내화장실을 피해야 하는 시간대는?
코로나로 인해 막혀있던 하늘길이 열리며 해외로 여행을 가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설레이는 여행의 시작은 바로 항공기 탑승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면 늘 화장실 걱정 입니다.
많은 탑승객에 비해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화장실 그리고 때에 따라 비행기 화장실 사용을 못하게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특히 항공기 이륙 직전·후 화장실 가지 말라는데 이유가 정말 궁금합니다.
기내화장실 이용을 피해야하는 시간
먼저 기내 화장실은 창문이 없기 때문에 환기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즉 앞서 화장실을 사용했던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화장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비행기 끝날때
비행이 거의 끝날 즈음에는 화장실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라 더러운 상태 입니다.
2. 난기류 통과 후
난기류 통과 시 모든 승객이 반드시 착석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안전벨트 착용 표시 등이 꺼지면 많은 승객들이 화장실로 향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역시나 더럽습니다.
3. 기내식 제공 후
기내식을 제공하기 전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좋습니다.
기내식은 기름지고 소금과 지방 함유량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장 건강이나 배변에 좋지 않아 식사 후 화장실에 가는 승객들이 생기기 때문 입니다.
비행기 화장실 사용방법
우선 비행기 화장실은 일반 화장실과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기내 화장실 위치도 기종마다 차이가 조금 있는데 보통 이코노미의 중간에 1개 그리고 꼬리 부분에 1개가 있습니다.
참고로 기내화장실 영문표기는 'Toilet' 이 아니라 'Lavatory' 입니다.
1. 우선 화장실을 이용하기 전에 화장실을 사용하는 다른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화장실이 비어있을 때에는 'vacunt' 라고 적힌 초록 표시가 나타납니다.(사용 중은 빨간색의 Occupied)
Tip 기내화장실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직접확인하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복도 끝 천장을 보면 화장실 사인이 부착되어있습니다. 만약 빨간색 표시라면 모든 화장실이 잠겨있음을 의미합니다.
2. 화장실 문을 열어야 하는데 간혹 화장실 문을 잘 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비행기 화장실 문은 2종류가 있습니다.
버스 앞문처럼 문가운데 절반이 접히며 열리는 화장실문이 대부분이고 문 한판이 그대로 열리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절반이 접히는 화장실 문은 가운데를 누르면 쑥하고 문이 들어가 접히며 문이 열리는데 누르는 부분에 'push' 라 적힌 금속판이 있습니다.
3. 문을 잠궈야 합니다.(의외로 잠그지 않은 채 사용하시는 분들도 꽤 많다고 합니다.)
4. 1회용 변기 깔개를 설치해 줍니다. 비행기 화장실은 청결을 위해 1회용 변기 깔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5. 용변을 본 후 뚜껑을 덮고 물을 내립니다. 참고로 변기 자체에는 일반 변기에 달린 레버가 없습니다. 벽에 있는 파란색 버튼을 눌러주면 압력에 의해 처리가 됩니다.
6. 기내 화장실에 비치된 소독제나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습니다.
주의사항
기내 화장실내에는 문쪽 가방을 걸어둘 수 있는 고리가 있으니 돈이나 여권등을 챙겨 작은가방을 들고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안전상의 이유로 일부 항공사에서는 이륙과 착륙 시간에는 화장실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경우가 있으니, 항공사 규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비행기 화장실 사용시 꼭 커버를 닫고 물 내려야 하며 마스크는 반듯히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용변 후 손 소독으로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