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흄 뜻

최근 담배를 피지 않는 비흡연 여성들의 폐암이 증가한 것은 장기간 '조리흄'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특히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높은 폐암 유병률이 확인되면서 수십 년 간 집에서 요리를 해온 주부들의 폐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리흄이란 일종의 요리 매연으로 음식을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초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폐포에 쉽게 침투하며 침투 후에는 염증을 유발하고 폐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 입니다.

이미 2015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에서 '조리흄'을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였습니다.

조리흄에는 일산화탄소, 질소 산화물,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같은 서로 다른 화학 물질, 입자 및 가스가 혼합될 수 있는데 특히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인간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조리흄은 기도로 들어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지는 천식은 조리흄이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기도가 좁아져서 기류가 제한이 생기게 되면 COPD와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병할 수 있으며 이미 천식을 앓고 있다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비흡연자이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조리흄을 막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환기만 잘되어 있다면 폐암 확률을 22.7배 낮출 수 있습니다.

요리하는 주방은 주변에 창문이 있는것이 좋습니다.

캐노피 후드방식은 조리대에서 발생한 조리흄이 급식노동자의 호흡기를 거쳐 위로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오히려 노동자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이를 측면 환기시스템으로 바꿔야 합니다.

조리시 특히 튀김이나 구이류를 요리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여야 합니다.

요리하는 동안 기름이나 지방이 과열되는 것을 피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것은 더 많은 연기와 연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기름을 사용하더라도 발연점(기름을 가열할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이 높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거나 에어프리이어나 오븐과 같이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굽거나 튀기는 메뉴 대신 찌거나 삶아서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의 종류를 늘려야 합니다. 참고로 조리흄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전, 삼겹살, 탕수육, 불고기, 오리불고기, 감자튀김, 치킨 등 튀김, 구이, 볶음류 음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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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흄 뜻 - 증상과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