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든 것

스타크래프트 저그, 프로토스 정찰방법

스타크래프트 저그, 프로토스 정찰방법

프로토스-정찰방법

 

스타크래프트에서 정찰은 단순히 적 기지 정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는 적의 진출을 방해하고 더 나아가서는 초반 공격 등의 적극적인 공세로 바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즉, 초반 정찰의 효과적 활용이 승리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저그-정찰방법

 

그럼 스타크래프트 종족별 특징을 바탕으로 한 정찰방법은 무엇일까요?

 

저그의 탄생

신비로운 고대 종족인 '젤나가'는 원형 유전자 진화 공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은하계 변방의 '아이우'를 방문합니다.

 

아이우에는 젤나가가 이제까지 만난 종족보다 발달한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프로토스, 젤나가는 이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실험을 하지만 이들은 젤나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발달하게 되고 결국 교만해질 대로 교만해진 프로토스와 젤나가는 불화를 겪게 됩니다.

 

젤나가는 프로토스를 방치해 둔 채 다른 실험 대상을 찾아 떠납니다.

 

젤나가는 오랜 여행 끝에 '제러스' 라는 화산 지형의 행성에 도착합니다. 이 행성에서 새로운 실험을 위한 종족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 종족이 바로 저그(Zeng)입니다.

 

저그는 자그마한 곤충형 동물로, 진화와 함께 기생 능력을 발달시켜 숙주를 손아귀에 넣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또 새로운 유전자를 획득할 때마다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전하게 되며, 가장 발달한 종족만을 숙주로 삼게 됩니다.

 

저그 정찰방법

오버로드-정찰방법

 

지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저그는 맨 처음에 있는 오버로드를 날려 보내 정찰을 할 수도 있고, 또 드물게 사용하는 경우이지만 드론으로 초반 정찰을 하는 수도 있습니다.

 

오버로드로 정찰할 때에는 몇 가지를 염두에 두고 하여야 합니다. 일단 보통 정찰이 그러하듯이 적의 위치 발견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적 기지에 이르러서는 어떤 건물을 짓는지 유심히 관찰 해야 합니다.

 

즉, 적의 전술을 파악해야 하는 겁니다. 초반 전술은 대개 정형적이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서 효과적인 유닛 생산을 하거나 발빠른 기지 확장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가 테란이나 프로토스라면 배럭이나 게이트웨이를 한 개 만들고 바로 가스를 만드는지 아니면 그런 무기 공장을 두 개 이상 만드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반면 상대가 같은 저그라면 기지 확장을 먼저 하는지, 아니면 스포닝 풀을 먼저 만드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로스트 템플 지도와 같이 길목에 언덕이나 강 등이 있는 지형의 경우, 정찰병을 바로 기지로 철수시키지 말고 오버로드를 그곳으로 옮겨 적의 움직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드론 정찰은 예외적인 경우로 특히 초반 저글링 러시를 하려는 분들이 빠르고 확실한 공기을 위해 이를 활용하고는 합니다.

 

단, 지도가 클 때 이 방법을 쓰면 당연히 안 되겠죠.

 

이것은 꼭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승리에 너무 목말라 있을 때에는 한번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의 탄생

프로토스의 기록에 의하면 '젤나가'는 평화롭고 품위가 있으며, 우주의 지성을 발전시키는 데 관심을 갖고 있는 종족이었다고 합니다. 젤나가는 완벽한 생명을 창조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여러 종족을 선택해 가면서 실험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실험은 수 많은 돌연변이를 낳았을 뿐, 완벽한 생명체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젤나가는 가장 가능성 높은 한 종족을 선택하여 집중적인 실험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아이우 행성의 프로토스였지요. 젤나가는 수백 세대에 걸쳐 프로토스를 진화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토스는 더욱 발달된 지성을 지니게 되었고, 문화적 발전뿐만 아니라 개인적 발전도 이룩하게 되었습니다.

 

실험이 성공했다고 생각한 젤나가는 프로토스에게 스스로의 존재를 드러냈습니다.

 

프로토스 정찰방법

질럿-정찰방법

 

프로토스는 농부와 처음에 나오는 젤럿을 이용하여 정찰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정찰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테란과의 싸움에서는 농부로 정찰을 하는 편 이 비교적 좋을 듯합니다.

 

배럭을 두 개 지어서 바이오닉 테란 전술로 나가고 있는지, 아니면 배럭 하나에 가스 정제소를 지어서 메카닉 테란 전술로 나가고 있는지 빨리 알수록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적 테란에게는 보다 빠른 정찰이 필요합니다.

 

테란의 경우 다른 종족과는 달리 최초의 공격 유닛인 어린이 붙어서 때리는 공격 유닛이 아니라 멀리서 쏘는 원거리 공격 유닛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정찰하기 힘들어지므로 빨리 정찰해서 배력을 몇 개 짓는지, 가스 정제소를 먼저 만드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프로토스의 경우에는 젤럿 한 명을 보내면 적 유닛의 공격을 무시하고 들어가 옆으로 피해서 상대의 기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맷집이 아주 세기 때문이죠. 그리고 젤럿은 상대방이 기지 확장을 먼저하거나 수비가 허술할 경우 일꾼을 마구 두들겨서 상당한 타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미네랄은 100이지만 젤럿 한 명이 적 기지 안으로 무사히 들어가기만 하면 별명 그대로 바로 상대방 일꾼을 두들겨 패는 깡패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